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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ight Before


디즈니 뿌리, 드림웍스에서 꽃피운 <드래곤 길들이기>의 성공 - 드래곤 길들이기의 감독 딘 드브로이(Dean DeBlois)와 크리스 샌더스(Chris Sanders) 애니특집리뷰


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에 대한 리뷰를 살펴보면 드림웍스 Vs. 픽사 또는 디즈니의 구조로 비교 대조한 글들을 많이 찾을 수 있다.
드림웍스의 색깔, 픽사의 색깔 또는 디즈니의 색깔을 이야기 할 때 제프리 카젠버그와 디즈니의 불화나 픽사의 수장 존 레써터와 보스 스티브 잡스 등를 끌어들여 이야기를 풀어내곤 하는건 할말없는 기자들의 단골 메뉴다.
 삼성전자 제품의 동향과 변화를 이건희의 개인 철학 만으로 풀수도 없듯이 게다가 영화산업의 시장논리나 문화 경쟁에 이런식으로넘겨짚는 단순 논리는 작금에 와서는 참으로 허망해진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능력있는 아티스트들은 여기저기서 침을 흘리기 마련, 지금은 드림웍스에 몸을 깊이 담그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의 두감독은 그 혈통으로 보자면 디즈니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90년대의 황금기를 디즈니와 함께한 인물들이다.(물론 제프리 카젠버그도 마찬가지지만). 
이들이 디즈니의 달콤함에 신물이 나서 뛰쳐나왔다고 드라마틱하게 썰을 풀어버려도 상관없겠지만 이들은 디즈니의 상당히 놀라운 실험이었던 릴로앤 스티치의 공동감독이기도 했기에 디즈니 변화를 상징하는 핵심적인 젊은 인력들이었고 그만큼 회사의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었다.
이 작품은 디즈니의 변신에 대한 아주 진지한 노력과 미야자키 하야오를 중심으로한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존경심을 그 바탕에 깔고 있는 아주 복합적인 작품으로 작품의 상업적인 성공여부를 떠나 그렇게 쉽게 얕잡아볼 작품이 절대로 아니다.
이 사실은 역시 이 두감독에게도 해당하겠다. 

감독 딘 드브로이(Dean DeBlois)와 크리스 샌더스(Chris Sanders)가 프로듀서 보니 아놀드(Bonnie Arnold)와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출처: Reuters
사진출처: DreamWorks Animation SKG
사진출처: DreamWorks Animation SKG


뮬란에서 부터 디즈니와 인연을 맺게 된 딘 드브로이, 크리스 샌더스도 역시 비록 크레딧에는 올라가지도 못했지만 뮬란을 작업하며 딘을 처음 만나게 된다. 60년생, 그리고 70년생의 약 십여년의 나이차이를 가진 두 감독은 (드디어 블럭버스터 애니메이션 감독에 70년대 생 등장!) 존 레써터나 브래드 버드 같은 감독들보다 한참 어리지만 이미 대단한 캐리어를 쌓은 인물들이다.

딘 드브로이는 캐나다인으로  셰리던 유니버시티를 졸업하고 크리스는 칼아츠에서 수학했다. 둘 다 애니메이션 쪽으로 이른바 명문대학을 나왔다.
콜로라도 태생의 크리스는 딘 보다 먼저 디즈니에 발을 디뎌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뮬란에 이어지는 디즈니의 90년대 황금기의 중심에 있었다. 딘은 뜬금없이 아일랜드로 이주해서 돈 블루스(Don Bluth)감독과 함께 센트럴파크의 트롤(Troll in Central Park, A  1993), 엄지공주(Thumbelina 1993)와  작업하고 1994년 일이 끝나자 마자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부서에 입사하고 레이아웃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스토리 총 책임자를 맡게 된 경우이다. 
둘은 1999년  릴로와 스티치(2002)를 공동 각본, 연출한다.


2002년 릴로와 스티치의 신선함과 2010년 드래곤 길들이기의 완성도...그럼에도 낡거나 적당히 넘어간 곳 없는 꼼꼼함.
이 둘의 하모니가 만들어내는 화학작용은 그 성패를 떠나서 앞으로도 기대된다. 영화 쪽의 워차스키 형제에 비견할 수 있달까.
지켜볼 수 있고 다음 작품을 기다릴 수 있는 아티스트들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덧글

  • LEG_O 2010/05/29 20:58 # 삭제 답글

    일순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들이 3D변환 작품으로 나와도 가능성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The Night Before 2010/05/30 21:39 # 답글

    릴로와 스티치에서 이들이 하고 싶었던게 아마 그런게 아닐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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